취미 발레 시작 :: 성인 발레 전문 학원 등록
성인발레 전문 학원 선택하기
나는 발레를 배우기 전에는 “턴아웃”이 뭔지도 몰랐었다.
만약에 이 정도로 발레를 모르는 초보 도전자라면 아래 세 가지 조건을
가능한 충족시킬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접근성"
집에서 가까운 학원으로 선택해서 최소 주 2~3회 이상 자주 수업을 듣고
발레근육과 움직임(?)에 익숙해지는 게 슬기로운 발레생활의 첫 걸음인 것 같다!
"수업인원"
어느 운동이나 마찬가지지만, 발레도 마찬가지로
수업인원이 적을수록 나에 대한 선생님의 온핸즈/모니터링 비율이 높아지므로
꼭 수업인원이 적고 선생님이 가급적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수업이 좋다
"선생님"
베이직 수업을 원장 선생님이 직접 가르치는 학원이 좋다.
물론 학원에 고용된 강사 선생님들도 좋은 분들이 많지만
원장 선생님의 경우에 좀 더 에너지가 남다른 경우를 많이 봤다..
높은 레벨의 취미 발레인들은 원장 선생님만큼 혹은 그 이상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티칭방식이
자기 맘에 드는 선생님을 선택하면 되지만
처음 시작하는 회원들은 기본기와 자세에 마구 집중시켜주는
원장선생님이 매우 필요하다.
주의할 점
개인적으로 동네 학원 중에
유아발레나 입시발레 비중이 높은 학원은 비추하고 싶다. ㅠㅠ
특히 시간표를 봤는데 성인 취미발레반
레벨이 세분화되어 있지 않고
주당 수업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은 학원들이 있는데
체계적으로 취미 발레를 배워 나가기에는 한계가 느껴진다.
발레 무용수 같은 경우 어려서부터 오랜 기간 훈련하고,
발레가 기본기를 그 어느 장르보다 중요시하는 분야라
대체로 선생님들의 티칭은 나쁠 게 없다.
하지만 학원에서 제공하는 절
대적인 시간과 비중이 적고
레벨에 따른 커리큘럼이 없어서
취미발레 자체도 딱 그 단계까지만
배우는 것 같은 한계가 있는 것이다.
나는 3년동안 취미발레생활에 깊이 몰입하면서
내가 사는 부근의 동네학원은 거의 다 돌아봤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나 SNS를 통해
작고 작은 취미발레계에도 나름 메이저학원(?) Pool이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
나중에 학원 원정 후기도 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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