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용품 리뷰 :: 룰리(Lulli), 레오타드 리뷰, 레오타드 추천, 발레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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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용품 리뷰 :: 룰리(Lulli), 레오타드 리뷰, 레오타드 추천, 발레복 리뷰

by H&S9090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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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용품 리뷰 :: 룰리(Lulli), 레오타드 리뷰, 레오타드 추천, 발레복 리뷰

 

 

발레도 아마추어..

리뷰도 아마추어 수준인

취미발레인의 첫 레오타드 리뷰.

 

내가 발레에 입문하고

레오타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데는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고 생각한다..)

 

한 1년~1년 6개월은

첫 학원에서 2만원대 정도에 구입한

검은색 기본 입시생 레오타만

주구장창 입고 다녔었다.

 

그 후 취미발레생도 발레샵에서..

충분히 레오타드를 구매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걸 안 뒤에는 과감하게 발레샵에서거의

이것저것 구매도 해봤었다.

(이것저것 이라고 해봐야 웨어무아 하나였....)

 

그 뒤에 관심을 가지게 된 브랜드가 바로 Lulli (룰리).

룰리댄스웨어

이스라엘 레오타드 브랜드인데,

레이스, 벨벳, 화려한 패턴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색감이나 레오타드의 스트럭쳐와 디자인만

보는 내 취향에 가장 잘 맞는 첫번째 브랜드였다.

 

처음 산 모델은 바로 사비나 Teal 컬러였는데,

신축성이 엄청 좋고 좋아서 마구 입다가

현재는 옆구리에 구멍 나서 못 입고 있다.

하지만 아깝고 뭔가 애착이 있어서 버리지는 못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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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를 사보고 맘에 들자..

귀찮아서 직구라곤 해본 적 없고

늘 제값주고 주머니를 터는

내 인생에 처음으로 직구를 해보게 된다.

(직구에 관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세일시즌이나 특가 구매하는 경우가 아니면

시간이나 환율 같은 거 고려했을 때

국내 발레샵에서 구매하는 거랑

크게 가격 메리트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이후에 해본적이 없음^^!)

 

아무튼 구매를 하고 거의 3주만에..

내가 직구를 했다는 사실도 잊어갈 무렵

룰리들이 문 앞에 홀연히 나타났다.

3주를 날아오느라 고생햇오

구매할 당시에는 리뷰할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그냥 좋아서 펼쳐놓고 찍은 것 밖에 없어

상세샷들은 별로 없다.

(지금와서 상세샷 찍기엔 거의 삭아버린..ㅠㅠ)

 

그리고 이걸 구매하던 시절엔

취미발레계의 동향.. 유행.. 흐름에 대해선

몰랐던 사람이었는데

알고보니 Ivana 제품 같은 건

레오타드계에선 갤럭시 수준의

인지도와 인기를 가진 제품이었다.

 

너무나 대중적이고 흔하디 흔한 취향을 타고나 것..

 

그만큼 제일 기본적이고 무난한 디자인이라

인기가 많은 제품인 것 같다.

 

왼쪽부터 모델명 Calla, Ivana, Aneta

키 163, 55kg 이고 룰리는

M 사이즈가 편하게 잘 맞다.

 

특히 내 체형에 가장 잘 맞는 브랜드이다.

(엉덩이 부분이 넓은 제품이 있고,

작은 제품이 있는데

룰리, 웨어무아, 게이놀민든이 주로

엉덩이가 넓어서 나에게 잘맞고

발레로사가 골반 엉덩이 부분이

작게 디자인되어 좀 작은 편이다.)

 

Calla와 Aneta 는 캐미솔 재질이고

Ivana는 Microfier 재질로 골랐다.

이 때만 해도 레오타드 5만원 넘는 거 사면

하늘에서 벌을 받을 줄만 알았다.

(쁠리에도 제대로 못하는데..

비싼 수입레오타드를 감히..?! 이런생각..)

하지만 입어보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너무 이쁘고 좋기만 했고..

결국 레오타드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한 때는 부드러운 케미솔 재질에 반해

케미솔 재질만 입었는데,

발레를 몇 년 배우다 보니 땀이 많아져

케미솔은 거의 손이 안 가게 되었다.

땀 흘리면 케미솔이 무거워지기 때문..

 

대신 케미솔은 신축성이 훨씬 좋아서

같은 홀터 디자인이어도 걸리적거리거나

답답한 부분이 없는 게 장점이다.

 

Ivana는 디자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홀터인데,

색깔을 너무 과감한 색깔을 고르는 바람 (..)

막상 클래스에서 입기는 좀 부담스럽다.

(선생님 눈에 띄고 싶으면서도

띄고 싶지 않은 마음..)

 

그래도 그나마 신체 부위 중 가장 나은

어깨라인을 제대로 살려주는 디자인이라,

자신감 많이 찾고 싶은 날 입어주면 좋다.

 

세 개 레오타드 모두 구매한게 18년 9월 쯤인데

2년 가까이 아직도 짱짱하게 입고 있다.

내구성이 아주 좋은 브랜드인 것 같다.

(내구성에 점수 높이 주는 편..)

 

하지만 Aneta 파란색은 색깔도 맘에 들고

디자인도 맘에 들고,

어느 수업이고 휘뚜루마뚜루 입어도

편해서 마르고 닳도록 입었더니

이제 가슴부분 고무줄도 끊어지고

수명이 다한 것 같다. ㅠㅠ

 

163cm 정도 되는 키에 50키로 중반인데,

하체로 살이 몰려 있고 허리가 긴편이면

룰리나 웨어무어가 진짜 딱이다.

 

위아래 거스도 M 사이즈 사면 딱 맞는 편이고

엉덩이 부분도 넉넉하다.

(몇몇 브랜드는 엉덩이가 상당히 타이트해서

클래스 내내 엉덩이 부여잡게 만드는

브랜드들이 있음 ㅠㅠ)

 

살을 좀 더 빼서 착용샷을 자신있게

올릴 수 있을 때까지

거의 처음 구매한 이 친구들이

버텨줬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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