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 #4] 여행지 추천 (반딧불투어, 이마고몰, 블루모스크, KK마트)
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코타키나발루 여행 #4] 여행지 추천 (반딧불투어, 이마고몰, 블루모스크, KK마트)

by H&S9090 2022. 12. 23.
반응형

[코타키나발루 여행 #4] 여행지 추천 (반딧불투어, 이마고몰, 블루모스크, KK마트)


아가가 뱃속에 있는지라
아주 많은 액티비티를 할 순 없었던 이번 여행~
그래도 리조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스팟들을
조금씩 골라 다니면서 간간히 관광을 했다.

#코타키나발루태교여행

이마고몰

수트라나 샹그릴라 탄중아루에서 10~20분 정도
택시를 타고 나가면 도착할 수 있는 이마고몰.
내가 여행했던 '22년 9월에는
아직 코로나로 인해 관광지가 완전 정상화되진 않아서
생각보다 갈 만한 쇼핑몰이 없었는데,
이마고몰은 접근성과 시설이 제일 좋아 자주 갔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가장 프리미엄급 쇼핑몰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깨끗하고, 식당도 많고 돌아다니기에 좋았다.

(코타키나발루 거리가 도보로 다니기엔 너무 어려운
구조라 여행인데도 걸을 일이 거의 없었다..ㅠㅠ)

반응형


#코타키나발루이마고몰


이마고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들.


중앙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지하 1층으로 가면 식당가가 많이 모여있다.
한국 식당들 진쫘 많았다. (BBQ치킨이랑 찌개파는 식당 등등..?!)


다른 날 또 방문했더니 이런 행사가 있었다. (아마 일욜일이었던 듯)
전통 무예 같은데 갑자기 무용수들이 관객 석으로
퍼지면서 같이 춤추자고 제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파워 I이고, 난 임산부라 거절 했지만
아기가 아니었으면 춰봤을듯 ㅋㅋㅋㅋㅋㅋ 재밌어 보여..^^...





반딧불투어


리조트에서 거의 안 나가는 여행이었지만,
너무 아쉬울 것 같아 중간에 투어를 하나 예약했다.
WAUG를 통해 예약 완료..!!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일정이었다.
숙박 호텔을 입력해 놓고
당일 오후 2시에 지정 호텔에서 대기하면
차량이랑 투어 가이드가 데리러 온다.

전체적인 투어 내용은 너무 좋았고 가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투어가 시내가 아니라 1~2시간 정도 떨어진
외곽에서 진행되는 거라 차를 멀리 타고 나가야 한다.
그런데 시내에서 멀어질수록 도로사정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안 좋았고,
차도 그렇게 좋은 밴이 아니라 너무너무너무너무 흔들렸다..

임신했을 때는, 오히려 자동차보다 비행기가 나을 정도로
자동차 흔들림이 치명적일 수 있어서
만약에 이벤트가 많았거나 체력이 좋지 않은 임산부면 비추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강골의 산모였는데도, 너무 흔들려서 매우 걱정이 되었음...
(물론 결과적으로는 특별한 이상없이 다녀오긴 했다.)

#코타키나발루반딧불투어


2시간이나 이렇게 가야 한다니,
너무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1시간 정도 걸려
목적지에 도착했다.

봉가완 리버 크루즈 라고 써 있는
약간 플랫폼 같은 공간이다.
본격적으로 배를 타고 강을 돌아다니기 전에
잠시 대기하고 저녁도 먹는 공간..
저녁 주는 줄 몰랐는데, 저녁을 주는 상품이었고...
거의 먹진 않았지만 맛이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었다.


가이드가 몇 가지 안내를 해준 다음에
본격적으로 배에 올라 강을 타고 돌아다닌다.
맹그로브 나무가 자라는 숲이라서
맹그로브 숲이라고 했다.
강 수심이 그렇게 깊어 보이진 않았지만
마치 아마존 같은 이국적인 풍경에 약간 흥분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이어 힘차게 등장하는 원숭이..!

사실은 원숭이 두창 때문에 조금 걱정 되었지만
크게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문제 될 건 없어 보였다.
원숭이들이 관광객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선셋투어
6시가 가까워지자 어떤 갯벌 같은 곳으로 이동했다.
호.. 하늘과 바다의 심상치 않은 색감이 두근거리게 했다.

가이드가 안내해줄 땐 신발을 벗고 아예 갯벌 끝까지 나가게 했다.

아름다워 ㅠㅠ




친절한 가이드님이 우리 둘 사진도 여러 장 남겨주셨다.
내가 말을 안해서 임신한 걸 모르고 있었는데,
이때 임신한 사실을 알고 컨셉도 다정해주셨다. ㅋㅋㅋㅋㅋ
배에 뽀뽀하는 포즈를 해보라고~
만국공통의 포즈인가 보다


이때도 배가 진짜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없다 없어.....

너무 부끄러웠지만 배에 뽀뽀샷도 날려 주었다.


갤럭시 핸드폰에서 뭐 설정을 조정했더니
갑자기 영화같은 사진이 찍혔다.
와우.. 대신 실제 눈에 보이는 것과 약간 다를 수 있음..;;;




시시각각 변하는 선셋을 정신없이 구경하고
마지막 코스는 대망의 반딧불 투어였다.
저렴한 가격에 시간도 그렇게 길지 않은데
정말 알찬 구성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태어나서 반딧불을 한 번도 본적이 없어서
너무 기대가 되었다.
어두워진 강가를 배를 타고 배회하다 보면
늘어선 맹그로브 나무에서 불빛이 반짝거렸다.
좀 희미하긴 했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신기했다.

카메라로 찍을 땐 영상에 전혀 안 담겼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꽤 잘 찍혀 있다.

가이드가 반딧불이를 유인해 주면
나무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반딧불이들이
배 쪽으로 촤라락- 날아온다.
그러면 반딧불이 채집도 할 수 있고,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





블루모스크


코타키나발루의 또 다른 유명한 관광지는 블루모스크.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블루모스크가 있고,
좀 더 외곽으로 나가면 핑크모스크도 있고 그랬다.

사원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바깥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정도만 찍었다.

원색!!!! 옷을 입고 갔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파란 하늘이랑 배경이랑 잘 어우러져서
색감이 너무 예쁘게 나왔다.


입구에 도착하면 "Reservation" 이라고 써진
예약 센터에 먼저 가서 입장권을 구매한다.
그리고 다시 반대편 "Entrance"로 들어가서
사진 찍고 놀면 된다.

노란색 옷 입고 가길 자랫따고 생각..!!

 

KK플라자


이마고몰보다는 조금 더 나가야 하는 KK플라자 마트.
우리는 블루모스크를 구경하고
호텔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광경.
이마고쇼핑몰이 나름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는 게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좀 더 동네 마트 같은 느낌이다 ㅋㅋㅋ
다만 여기서 기념품과 선물을 많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다들 방문하는 듯 하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기념품 판매 섹션이 있다.


한국인보다 한국어 더 잘하는
직원들이 안내도 다 해주고,
상품도 한글로 다 적혀 있어서
세상에서 제일 쉬운 쇼핑임;;;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동안 이 티테릭을
너무 맛잇게 잘 먹어서 기념품으로 줍줍했다.


올드타운 커피도 판매한다.



기념품을 다 구매하고 마트를 돌아본다.
딱 그냥 식료품 판매하는 마트 같은 느낌이다.
코카콜라 바닐라 맛은 무슨 맛일까...
먹어보고 싶었지만 사진 않았다.


네, 널린게 한국제품이에오...


기념품 말고는 대단히 볼 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코타키나발루KK마트





#코타키나발루여행
#코타키나발루액티비티
#이마고몰
#블루모스크
#반딧불투어
#맹그로브투어
#KK플라자마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