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 #3] 맛집(유잇청, 솔드아웃, 마담콴스, 올드타운커피, 웰컴씨푸드)
코타키나발루 태교여행에서 좋았던 맛집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말레이시아는 대표음식도 생소하고,
나와 남편 모두 지나친(?) 현지음식은 잘 못 먹어서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하고 평이한 식당들을 주로 다녔다.
마담콴스(Madam Kwan's)
이마고몰 1층을 돌아다니다 보면 찾을 수 있다.
생소하고 약간은 낯설었던 말레이시아 음식을
맛잇게 접해볼 수 있는 식당이었다.
로컬음식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 가능할 것 같다.



점원이 안내해 준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살펴봤다.
한국말로 어찌나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는지... 너무 좋다...^^
면요리, 밥요리, 전채요리, 음료 등이 있다.
골고루 1개씩 시켜서 먹어봤다.
잘 몰라서 대충 사진 보고 먹어보고 싶은 걸 찍었다.
팟타이, 상하국수, 사태, 티테릭 이렇게 4가지를 주문했는데,
다 성공적이고 다 맛있었다는 것..!
#마담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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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는 말레이시아 음식은 아니라서 그런지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과 비슷했다.
익숙해서 손이 잘 가는 그런 맛.

상하국수는 사골국물에 해산물 같은 게 들어있는 음식이었는데,
저 뽀얀 국물이 전혀 아는 맛이 아니었다. ㅋㅋ
그래도 다행히 입맛에 잘 맞아 괜찮았다.



사태요리.
가장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음식 중 하난데,
에~전에 말레이시아 출장 때 먹어봤던 기억으론
그렇게 맛있진 않았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도 딱히 찾아먹진 않았는데
남편이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다.
돼지고기랑 치킨으로 주문했고 그냥저냥 괜찮았다.



웰컴씨푸드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식당.
가성비 좋고, 한국사람들 입맛에도 매우 잘 맞아서 유명한 식당인데
그 이름값을 하는 식당이었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
그만큼 맛이 다 괜찮았다.



여기 입구에서 점원에게 선주문을 하고
자리에 가서 기다리면 메뉴를 가져다 준다.
#코타키나발루웰컴씨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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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에 간 게 아니어서 가게가 텅 비어있다.
사진엔 안 나왔지만, 우리 옆테이블에 한국인 가족이
술이랑 해산물 엄청 시켜놓고 맛있게 먹고 계셨다..ㅋㅋ
너무 맛있게 드셔서 믿음이 안 갈 수 없는 풍경이었음


볶음밥, 공심채, 오징어튀김, 버터새우, 일반새우
이렇게 5가지 메뉴를 시켰다.
처음에 볶음밥은 안 시켰었는데,
사실 먹다보니 음식들이 대체로 조금씩은 짜고 느끼해서
밥을 안 먹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다.
특히 공심채는 밥없이 먹으니까.. 밥없이 먹는 김치 같은 느낌..
그래도 볶음밥을 나중에 시켜서 볶음밥에 올려먹으니 꿀맛이었다.





올드타운커피(Oldtown Coffee)
말레이시아에서 유명한 커피 체인이다.
우유가 들어간 라떼류가 맛있는 편이고,
카야토스트도 유명한 메뉴이다.




결정하고 나면 여기 종이에 메뉴를 적어서 점원에게 준다.

화이트커피랑 초콜릿이 들어간 음료,
그리고 카야토스트를 시켜 먹었다.
사실 여기는 유잇청에서 카야토스트를 먹고 난 다음에 방문한 곳이었다.
그래서 또 카야토스트를 먹으까 말까 하다가 그냥 주문해 버렸다.
하지만 유잇청 토스트가 훨씬 더 맛있었다....
유잇청은 식빵이 얇은데 대신 잼이 더 풍부해서
훨씬 쫄깃하고 가벼웠는데 여긴 식빵 비율이 과해서
내겐 유잇청 토스트가 더 맛있었다.
커피도.. 그냥... 스벅가서 먹어도 될 정도의 평범한 맛...

유잇청
한국인들이 가장 도전해볼 만하다는 로컬식당.
사실 여기 도착해 보니, 로컬식당은 왠만해선 도전해 보기가 쉽지 않았다.
길거리에 식당이 널렸지만, 왠지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없는 그런 느낌..ㅎ
게다가 유명한 식당들 아니면 한국어도 잘 없는 듯 해서
어떤 메뉴를 시켜야 될지 모르기도 하고 말이다.
유잇청은 이미 이전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뚫어 놓은
로컬식당 같지 않은 로컬식당인 것이다.

여기는 주인 한 명이 운영하는 식당이 아니라
식당 하나에 세개의 사업장(?)이 같이 음식을 파는 구조이다.
그래서 먹고싶은 음식을 각각 따로 주문해야 한다.
주문할 땐, 그냥 할머니 한 분이 다 받아주셨고,
각 사장님들이 음식을 갖다줄 때 개별로 결제를 하면 된다.
내가 시켰을 땐 토스트/음료 따로, 그리고 국수 따로. 이렇게 였던 것 같다.


카야토스트, 티테릭, 국수 이렇게 세 개 시켜봤다.
그리고 다 먹을만 했고, 토스트가 굉장히 맛잇었다.
위에도 썼지만 올드타운커피에서도 카야토스트를 먹었는데
두개가 확 비교가 될 정도였다.
여기 카야토스트가 더 저렴했는데, 더 맛있었다.
식빵이 더 얇아서 쫄깃하고 카야잼이 더 달달한 편이었다.


솔드아웃
여기도 마담콴스처럼 이마고몰 1층에 있는 식당이다.
1층 후문(?)으로 아예 나가야 찾을 수 있고,
마담콴스랑 대각선으로 위치해 있다.


여기서 스테이크랑 팟타이를 시켜 먹었는데
왠지 사진이 사라졌다..
사진은 없지만 둘다 괜찮은 편이었다.
대신 가격이 싸서 스테이크 쫌 더 시켜먹었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위에 소개한 식당이
제일 대표적인 코타키나발루 맛집들~
여기 5군데만 가도 일단 4끼는 계획할 수 있다. (올드타운커피는 간식이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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