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종각, 을지로 맛집 털기 :: 등촌샤브칼국수, 이도곰탕, 세림국수, 꾸왁칼국수, 종로진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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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종로, 종각, 을지로 맛집 털기 :: 등촌샤브칼국수, 이도곰탕, 세림국수, 꾸왁칼국수, 종로진낙지

by H&S9090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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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종각, 을지로 맛집 털기 :: 등촌샤브칼국수, 이도곰탕, 세림국수, 꾸왁칼국수, 종로진낙지



나.. 종각 6년차 근무 중..
종각의 원주민 직장인으로,
근방의 맛집을 털어보려 한다.

제법 뼈대있는 직장인으로써
아저씨들과 mz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는
식당들로 엄선해 보았다.

#종각맛집
#을지로맛집
#종로맛집
#종각직장인



등촌샤브칼국수

샤브칼국수 집이지만,
볶음밥 절대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등촌샤브칼국수 종로점'

등촌샤브칼국수는 체인이 여러 군데라
굳이 종각점을 찾을 이유가 있을까~?싶지만
볶음밥이 다른 체인점에 비해 월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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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샤브칼국수종로점
#등촌칼국수
#종로칼국수



매우 간단한 상차림.
솥의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어 먹는다.


고기까지 넣어서 건져먹긔~
육수에 버섯이랑 미나리가 전부인데
국물이 왜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사장님이 미나리는 직접 재배한다고
자랑하셨던 것 같기도 하다.. 네.. 미나리도 넘모 맛있습니다..)

고기 국물이 아니라 매운탕 국물 같은 느낌이라
해장용으로 딱인데, 난 지금 k-임산부인 것이 안타깝다.


고기와 야채를 해치우고 육수 다시 리필해서
칼국수면을 넣넣~

칼국수는 면이 좀 두꺼운게 아쉽다. ㅠㅠ
너무 우동면 같아서 솔직히 육수랑 안어울린다는 생각..
하지만 주니까 그냥 먹는다.



대망의 k-디저트, 볶음밥 등장.
난 사실 이 볶음밥을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다.
이 가게 근처에 오면, 볶음밥 냄새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래서 다른 식당을 가려다가도 여길 오게 된다.
그만큼 한번 맛보면 계속.. 계속 먹고싶은 그런 볶음밥..
솔직히 사장님이 이 볶음밥만 따로 팔아주셨으면 좋겠는, 그런 마음이다.
마켓컬리에서 밀키트로 제발 내주셨으면..!!!!



이도곰탕

두번째 맛집은 이도곰탕.

#이도곰탕


이야.. 생생정보통에도 나오고,


수요미식회에도 나오는,
미디어를 장악해 버린 그런 맛집.


이날 나는 웨이팅이 길까봐 11시 15분 정도..
거의 아침인지 점심인지 알 수 없는
그런 시간에 뛰어가서 자리에 앉았는데
솔직히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국밥 해치우는데 리드타임이 그렇게 길진 않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하면 5분만에 음식이 나오고,
음식이 나오면 5분만에 먹고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직장인의 점심식사에 특화된 식당이다.
식당도 크니, 웨이팅 걱정은 그리 안해도 될듯하다..ㅠㅠ


쌀면곰탕으로 주문 ㄱㄱ


곰탕인데, 국물도 맛있지만
저 쌀면이 매우 매혹적이었다.
뭐지, 그냥 소면 같은 느낌이 아니라
고소하고 쫄깃한 느낌...
너무 맛있어서 5분 컷하고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꾸왁칼국수

요즘 인서타에서 제일 핫한 거 같은
을지로 칼국수 맛집, "꾸왁칼국수"

#꾸왁칼국수


연이어 면과 국물만 추천해서
질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면과 국물은 안 질려..

꾸왁칼국수는 또 위에 소개한 맛집들과는
다른 고자극의 맛집이니까.. 더 안 질린다..

여기는 웨이팅이 매우 힘든 편이었다.
음식도 빨리 나오고, 빨리 먹는 메뉴지만
식당이 너무 작아서 인지 회전율은 빠르지 않았다.
그리고 2시에 갔는데도, 점심 먹는 사람들로 넘쳤다..


이날 만두는 일찌감치 솔드아웃이라,
만두가 들어간 메뉴를 먹을 수가 없었다.


랩을 씌워 깔끔한 느낌을 연출하심..


한국국수 특: 앉자마자 메뉴 갖다주심.
배고픔 앞에기다리는 걸 잘 못해서
빨리 갖다주는 집이 너무 좋다..

영롱한 국물~
국물 맛은 맛있긴 한데, 솔찌키 조미료 느낌이 많이 나긴 한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오께이


뒤이어 나온 김치볶음밥
역시 고자극의 심상치 않은 맛이다.
계란후라이가 추가되는지 물어봤지만
추가 안 된다고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른 테이블에서
추가 메뉴를 시키려고 했지만
회전율 때문인지, 그것도 안 된다고 했던 듯.

칼같은 오퍼레이션은 맘에 들지만,
또 너무 칼 같아서 당황스럽기도 했다..ㅋㅋ


김치볶음밥의 아름다운 때깔..



종로진낙지

이영자 선생님이 엄청나게 추천을 했다는
낙지 전문점, "종로진낙지"

#종로진낙지

빼박 소주 곁들여 마셔야 하는 찐 맛집이다.


이영자 언니의 싸인으로 도배 되어버려..!!


간단한 차림상이 나오는데,
반찬들도 다 맛있다.
나는 이런 먼저 깔리는 반찬들이 맛있으면
너무 기대가 되고 그렇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사장님이 알아서
다 해주신다.. 낙지를 자르고 찢어서..


그리고 계란찜도 시켰다.
맵찔이들을 달래주는 포슬포슬한 맛.


낙지를 해치우고 나면 볶음밥 타임.
여기도 솔직히 메인보다 볶음밥이 나서는 집이다.
볶음밥 너무 맛있고, 부족하면 화가 나기 때문에
한 3개 정도 넉넉히 볶아 먹어야만..!!



세림국수

국수전골 맛집 "세림국수"

#세림국수
#세림국수전골

국수에서 시작해서 국수로 끝나버리는..
k-직장인의 하루

여기는 징기스칸(?)식 국수전골이라는데
사실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맛있는 집이다. ㅠㅠ


가만히 있으면 또 알아서
다 조리해 주시는 사장님의 등장.
냄비의 육수가 끓으면 알아서 재료 다 넣어주시고
정확하게 등분해서 사람 인원수대로 나눠주시고
마지막 죽까지도 정확하게 분배해 주신다.
조금이라도 더 먹는 그런 거 없음.

갖가지 종류의 김치가 셋팅된다.


정확하게 이분되어 나눠진 국수..
한입이라도 더 먹으려 했던 나의 계획은 무산된다.


국수 해치우고 나면, 죽의 등장.
후, 비주얼만으로도 식욕을 참을 수가 없다.
넘 고소하고 맛있는 죽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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