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부처스키친, Vencoch 친구모임

연남동 맛집 부처스키친, Vencoch 친구모임

 

 

마스크까지 끼고 얼굴 축축, 몸까지 축축해진 상태로 연남동 도착.

짱친절친님께 청첩장 연남동까지 출동하였다.

원래 집순이라 밖에 안 나돌아 다니지만,

오랜만에 온 연남동은 동네가 뭔가 더 커진 느낌 (?)

 

골목이 사방팔방으로 뻗쳐서 그 안에 가게들이 더 많이 생긴 것 같다.

아무튼 지도 열심히 보고 골목 안까지 들어가 발견한 부처스키친.

 

바로 가게 리뷰에 대해 해본다면...

위치는 지하철역에서 꽤 먼 편이어서 약간의 불만과 빡침 한 스푼이 올라오지만,

(친구가 예약해서 그걸 겉으로 표출하지는 못함)

막상 먹어보니 맛으로 그걸 다 보상해주는 느낌...?!!

 

고기가 진짜 맛있었다.

직접 직원 분이 옆에서 고기를 다 구워주시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부터 떠느라.. 고기는 신경도 안 썼는데

고기를 입에 넣으니 세상 고소하고 바삭하고 쫄깃한 맛이었다..ㅠㅠ

 

밥먹기 전에 사진을 별로 안 찍어 버릇해서 극찬한 맛에 비해 사진이 초라함..

언제쯤 사진을 예쁘게 찍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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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 존맛이지만 뒤에 먹은 오겹살은 더 존맛

돼지고기이지만 소고기 느낌 내고 싶어서 와인도 시켜보았다.

소고기만큼 느끼히진 않지만, 술은 그냥 다 잘 들어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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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수직으로 때려붓는 멋있는 친구

2차는 생각없이 나와서 연남동 골목을 누비다가 들어간 Wencoch 라는 루프탑바.

자리가 5~6 테이블 정도 있고, 루프탑 야외석은 3자리인데 꽉차서 못들어갔지만..

어둡고 조용해서 분위기가 좋았던 바였다.

 

친구녀석들은 칵테일 먹고 나는 달달하니 페일에일..

이제 다들 알콜쓰레기 아니고, 이제 술맛 알게된 거 같다고 애기한 게 5분 전인데..

모두 달달한 술로 통일(^^!)한 것 보면.. 우리가 오래된 친구들이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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