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190~) :: 6개월 예방접종, 서울대병원 심잡음 추적 검사, 노원 베베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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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육아일기(190~) :: 6개월 예방접종, 서울대병원 심잡음 추적 검사, 노원 베베쿠아

by H&S9090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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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190~) :: 6개월 예방접종, 서울대병원 심잡음 추적 검사, 노원 베베쿠아


병원에 다니느라 바쁜 주였다. 조금 늦게 6개월 예방접종을 맞았고, 신생아 때 심잡음으로 방문했었던 서울대병원 소아심장과에 추적검사를 위해 또 방문했다. 
딤플로 서울대병원 다녀온게 몇 주 전인데, 아기는 이렇게 큰 병원 갈일이 많은 거였다..🤧
 

6개월 예방접종 

아기가 태어나고 네 번째 접종이다. 맞을 때마다 정말 싫은 ㅈ ㅜ ㅅ ㅏ...
주사 맞고 온 날은 한껏 예민해지고 새벽에도 자다 깨서 울기가 일쑤이기 때문. 그나마 아직까지 접종열은 한번도 없어서, 그 점은 다행이다.

이번에는 무려 주사 3방을 맞게 되는데,
펜탁심(파상풍,백일해 등 예방) / 폐렴구균 예방 / B형간염 예방 등 3가지다.

이번 접종을 끝으로 영아기 예방접종은 마무리 되는 것 같다.
10월에 독감예방주사 제외하고는 이제 12개월에 접종하면 되니 당분간 주사는 빠이다.

이번에는 허벅지 양쪽에 한번씩 놓았는데, 아주 자지러지게 울었다 ^^ㅋㅋ
울다가 서럽고 억울해져서 한번 더 울고, 울음을 그쳤다가다시 서러워져서 한번 더 울고 그랬다. 뭔가를 인지하게 되면서 억울함이라는 감정도 느낄 줄 알게 된 것 같다.

다행히 접종열은 없이 지나갔다. 사실 지금까지 접종열이 한번도 안 났는데, 좋으면서도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다.

#6개월접종 #6개월접종열



 

심잡음 추적검사 

우리 아가는 태어나자마자 심잡음 이상 소견을 받고 생후 15일에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심장과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날 -20도에 육박하는 한파가 몰아치는 날이라고 해서, 산후조리한답시고 기모레깅스에 기모바지까지 챙겨 입었었는데 생전 처음 아기보느라 진땀을 빼서 병원 안이 너무 더웠던 기억이 난다. ㅋㅋ

아무튼 그날 진료를 먼저 보고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하셔서 초음파 검사, 심전도, 심에코검사 등 여러가지 검사를 했다. 조리원에 있던 시절이라;; 기저귀 가는 방법도 모르고 남편도 유튜브로 공부해 와서 둘다 정말 허둥지둥 난리 버거지였다. 그런 아기 데리고 1층 갔다 3층 갔다 검사받느라 허둥지둥 우당탕탕이었는데 그것도 몇개월 되니 추억이 되었다. 너무 작은 아기가 초음파 검사 받는 걸 보고, 눈물이 펑펑 났었는데 말이다.





심잡음 소견 받자마자 인터넷을 엄청 찾아봤는데 아가들이 자라면서 괜찮아지는 증상들 중 하나라곤 했지만, 그래도 처음엔 마음이 그렇지가 않았다. 내가 뱃속에 품고 있을 때 뭘 잘못해서 그랬나 계속 생각하게 되고 불안하고 그랬다.


검사 결과는 바로 안 나오고, 그 다음주에 유선으로 연락을 주었다. 심잡음 자체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심전도 검사에서 난공으로 혈류가 약간 이상하게 흐르는 모습이 있으니 일단은 지켜보고 6개월 뒤에 추적검사를 해 보자는 소견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이해한 건지 모르겠다;; ㅋㅋㅋ 의사쌤들 다 대단하시다...)

완벽하게 정상입니다, 라는 소견을 받지 못해서 여전히 불안하고 찝찝한 마음은 있었지만, 6개월 동안 접종열 한번 안나고 아픈 데 없고, 몸무게며 키며 무럭무럭  자라서 잊은 것처럼 지내긴 했다.

그리고 6개월 되어 다시 서울대병원에 갔다. 심전도 검사 다시 한번 하고 의사 선생님 진료를 봤다. 결론은 이제 "잊고 아기 잘 키우시면 됩니다~" 라는 것. 딤플도 그렇고, 심장잡음도 그렇고. 마음이 무거운 7월을 보냈지만, 이제 훌훌 털어버릴 수 있게 되었다. 우리아기, 이제 아무데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서울대병원배은정교수님  #아기심잡음검사 #신생아심잡음




노원 베베쿠아 방문후기

노원구에 베베쿠아라는 아기 수영장이 있어서 다녀왔다. 7월에 생겼다는데, 새로 생겨서 그런지 아주 깨끗하고 시설 관리도 잘 되어있는 듯 하다. 우리 아가는 집에 욕조가 없어서 태어난 후 수영은 처음인데, 아주 잘 놀고 왔다. 다녀와서 뻗어서 거의 낮잠을 2시간 넘게 자서 정말 깜짝 놀랐다. (원래는 1시간 자면 길게 자는 구나.. 함..ㅋㅋㅋ)

낮잠 매직에 놀라 다회권도 끊어버리고, 평일이나 주말에 아기랑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다.


라운지에 다양한 소서도 있고, 볼풀장이 있다.


이렇게 포토존도 이쁘게 ⭐️


드라이룸, 수유실, 기저귀갈이대 모두 당연히 있고, 깨끗하다. 시간대 안내방송 나오면 드라이룸으로 가서 아기 수영복으로 갈아입히고 수영장으로 입장~!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이 옆에 계속 있으셔스 혼자 갔어도 아기케어가 비교적 쉬웠다. 남편이 같이 갔다면.. 더 쉽긴 했을 것..ㅎ



이렇게 튜브에 태워서 놀면 된다.ㅋㅋ 낮잠시간을 잘 못 맞춰서 그런지 약간 심기가 불편한 아기..😬



아이템이 많아서 사진찍기 좋다.



그러다가 난 중간에 튜브가 뒤집어져서 아기가 물에 빠지는 바람에 ㅠㅠ 사진을 더 찍진 못했다.

튜브에 아기태울 때 무게중심이 앞이나 뒤에 쏠리지 않게 주의해야 되고, 아기를 계속 지켜봐야 하긴 할 것 같다.

#노원베베쿠아 #6개월아기랑 #아기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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