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신사면옥 후기 압구정 도산공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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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과

어젯밤에 먹은 술의 여파로

시원하면서도 해장할 수 있는 메뉴를 찾다가

신사면옥에서 냉면을 먹기로 했다.

 

차림표는 벽에 붙어 있지만

점심용 식사 메뉴는 따로 식탁에 진열되어 있다.

한우갈비탕과 물냉면을 주문했다.

주말 점심이 한참 지난 오후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히 식사하기 좋았다.

그리고 서빙해 주시는 아주머니가

진짜 친절하셨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반찬먼저 곱게 셋팅을 해주셨다.

한우갈비탕은 국물이 너무 맛있었다.

살도 보들보들하면서 쫄깃했는데

고기 양이 좀 적은 게 아쉬운..ㅠㅠ

아주머니가 냉면은 친절하게 잘라 주셨다.

냉면도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고기 양은 조금 아쉬운 편이었지만

간단하고 무난하게 점심 식사 하기에는

아쉽지 않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