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발레, 골반 중립, 에스메랄다, 발레 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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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주말 발레, 골반 중립, 에스메랄다, 발레 코디

by H&S9090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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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발레, 골반 중립, 에스메랄다, 발레 코디

 

주말발레

 

- 직장인에게 발레란.. 마치 투잡과 같다.

퇴근을 하고 또 새로운 곳에 출근하는

기분으로 발레학원에 출근을 하게 된다.

진짜 투잡을 하면 돈이라도 버는건데

온전히 자기 욕심으로 돈들이고 시간내고

체력 쥐어짜내서 수업을 듣는게

내 자신이지만 가끔 대단하게 느껴진다.

(다들 대단하다고 함.

그리고 이짓을 3년째 하고 있음..)

 

- 그래서 저녁 수업은 대게 늘

힘들고 지친 상태인데

주말에 아침수업을 들으면 기분이 그렇게 좋다.

체력 짱짱하고, 몸 싱싱하고.

특히 요즘은 날씨도 청량하고 맑아서

오전 수업 채광을 받으면서 수업하면

정말 힐링 그 자체이다.

 

- 그냥 어느 주말 아침 수업이

너무 좋았던 날의 소회.

 

 

✔ 골반중립에 대한 고찰

 

- 골반.

- 발레 시작한 이후 최대의 난제이다.

원체 비뚤어진 골반인 건 알고 있었지만

(학생 시절부터 교복이 늘 360도

회전을 하고 다녔다.)

어떤게 내 진짜 골반 중립인지 아직도 헷갈린다.

- 대부분 발레 선생님들의 티칭메소드는

"꼬리뼈 아래로 넣고 엉덩이 집어넣기" 이다.

- 어떤 선생님은 내 자세가 3번 전방경사가 심하니

엉덩이를 더 집어넣고 꼬리뼈를 말듯이

거의 1번 같은 느낌으로 자세를 잡아주신다.

- 근데 또 어떤 선생님은 척추커브 살리는 걸

중요시해서 거의 3번쯤으로

다시 자세를 잡아주신다..

- 결론은 어떤 선생님이 틀리고 맞다기 보다

내 하복부 근육의 문제인 것 같기는 하다.

- 특히 3번에서 1번으로 꼬리뼈 내리고

엉덩이 집어넣을 때 꼬리뼈를 말면 안되고

상체를 더 길게 하복부 근육을

길게 잡아야 하는 느낌이다.

- 결론 : 골반중립 진짜 개어려움.

 

후방경사 - 중립 - 전방경사

아래 사진에서 1번/3번이 꼬리뼈를

내리도록 지도한 사진이고,

2번/4번이 척추커브를 살리는 자세.

내가 발견한 자료에서는 2번/4번대로

지도해야 한다고 하긴 하는데..

저렇게 자세를 잡으면 여러 선생님들이

엉덩이 너무 빠졌다고 지적을 받았다..ㅠ

대체 어떤 게 맞는걸까..

 

✔ 작품반 에스메랄다

 

- 내가 발레 시작하고 제일 처음

마음을 빼앗겼던 (?) 바리에이션이다.

선생님이 이번달 작품 선정 고민하시길래

그동안 로망이었던 에스메랄다를 시전🤭..

소원을 들어주셨다. ㅋㅋ

첫 수업땐 순서가 어렵지 않아서

오 생각보다 쉽다! 라고 자신감을 가졌는데

갈수록 스텝이며 느낌 살리는 게

너무 어렵다고 느껴진다.

박자도 갖고 놀아야 하고 섹시함도 있고

골반 움직임도 다른 클래식하고는 다른 듯.

 

동영상은 발레 시작할 때부터 엄청 봤던

안세현 발레리나의 콩쿨 무대이다.

몸이 엄청 가는 편은 아니지만

엄청 탄탄하고 기본기가 완벽한

스타일의 발레리나인 것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탈리아 오피소바랑

체형이나 춤추는 분위기가 비슷하다.

에스메랄다에서도 강렬하면서도 힘있는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이 발레리나의

무대영상을 자주 봤다.

하지만.. 이느낌 나는 이번생엔 안되겠..ㅎ

 

 

 

 

✔ 오늘 발레복코디

- 발레로사 카일라 잉크블루

발레로사는 없다시피한 등판과

저 크로스 X자 끈이 매력인데

이제 저렇게 입기엔 너무너무 춥다..

땀이 나다 다식어서 도리어 감기 걸릴

기세라.. 결국 결론은 워머를

장만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

- 슬로우노브 쉬폰스커트

애쉬그레이는 사랑이다♡

그냥 어느색 어느쉐입의 레오타드에도

찰떡만떡으로 잘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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